냉방비 1억 3590만원 지원
냉방기 점검 및 수리 나서

김철우 보성군수(왼쪽 세 번째)가 회천면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더위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8.09.
김철우 보성군수(왼쪽 세 번째)가 회천면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더위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8.09.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냉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관내 경로당에 긴급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관내에서 운영 중인 경로당 445곳에 냉방비 1억 3590만원을 배정해 한곳 당 3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 냉방비는 여름철 냉방기 작동으로 증가한 전기요금 외에도 에어컨 수리비, 냉매 가스 충전 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1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지난 6월부터 경로당 내 냉방기 상태를 점검하고 교체 및 수리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군은 노인 맞춤 돌봄 기관 및 읍·면과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시설물 점검, 폭염 대비 안전 교육 등 다양한 폭염 대책을 추진 중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철우 군수는 지난 7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 여부, 청결 상태, 어르신 안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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