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위력‧수도권 관통에 긴장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24시간 집중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8일) 용산 지하벙커에서 태풍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9일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으로부터 태풍의 이동 경로와 대비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YTN 등 복수의 언론에 태풍이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윤 대통령은 용산이든, 한남동 관저에서든, 수시로 점검하고 지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풍 위력이 역대급이라고 알려진 데다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긴장 속 윤 대통령이 이날 철야 근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10일 새벽 경남 통영 해안을 통해 상륙한 후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관통해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또 새만금 잼버리 대원들에게 미칠 영향과 범정부 차원의 지원 상황도 챙기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현재 잼버리 참가자들은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전국 8개 시도로 분산 배치됐고, 각 지자체 등이 마련한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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