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그룹 사옥 전경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LG그룹이 내달 1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LG그룹은 내달 1일부터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careers.lg.com)’를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때와 비슷한 약 2100명 내외다.

이번 공채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상사, 서브원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했다.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인적성 검사는 한번만 치르면 된다.

채용절차는 주로 서류 전형, LG 웨이핏 테스트(Way Fit Test·인성검사)와 적성검사, 면접의 순서로 진행된다. 인적성 검사는 오는 10월 10일에 실시된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웨이핏 테스트’는 ‘LG 웨이’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342문항에 50분간 진행됐다. 적성검사는 신입사원의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로 140분간 총 125문항이 출제됐다.

LG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0대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전 채용과정의 입사지원서에 직무와 관련 없는 공인어학성적과 자격증,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스펙 관련 입력란,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란을 없앴다.

공인어학성적과 자격증은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에 한해서만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성검사에 한국사와 한자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한국사의 경우 암기가 필요한 지엽적 문제보다 주요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준의 어휘력을 갖췄는지를 검증한다. 한자의 경우 예제 풀을 채용포털 ‘LG 커리어스’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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