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민원인 2차 피해 방지

지난 4일 전북 장수군이 장수경찰서와 합동으로 군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발생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3.08.07.
지난 4일 전북 장수군이 장수경찰서와 합동으로 군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발생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3.08.07.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지난 4일 군청 민원실에서 장수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과 폭행 등의 특이민원 발생에 따른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들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이뤄졌다

모의훈련은 피해직원보호반, 민원인진정반, 폭행제지반 등 6개 대응반을 편성, 반별 역할을 분담해 대응능력 함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김홍열 장수군 민원과장은 “민원실은 수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으로 민원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방문 민원인과 민원공무원의 안전 도모도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보호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은 민원공무원의 보호를 위해 비상벨, CCTV,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 등을 갖춰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고 공무원과 민원인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민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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