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과 연결된 롯데월드타워 외부 순찰 강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에 경찰 인력이 배치돼 있다. ⓒ천지일보 2023.08.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에 경찰 인력이 배치돼 있다. ⓒ천지일보 2023.08.04.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서울 잠실역에서 유사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유통업계도 자체적으로 쇼핑몰 보안 대책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관리를 담당하는 롯데물산은 이날 새벽부터 경찰 등과 협조해 자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전날 저녁 7시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내일 아침 잠실역에서 20명을 죽일 거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에 나선 상태다.

잠실역은 롯데월드타워 등으로 이어져 있다.

이에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보안 및 대테러 80여명을 동원해 외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가스총, 3단봉 등을 휴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서현역 강력범죄가 AK백화점과 연결된 공간에서 발생한 만큼 지하철역과 연결된 쇼핑몰들도 이날 오전부터 보안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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