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장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장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6박 7일 일정이지만 휴가 중 중요 공식 행사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여름휴가 계획에 관해 “공식적으로는 휴가 기간을 8월 2일부터 8일까지로 잡았다”며 “휴일을 껴서 6박 7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참모들 입장에서는 대통령께서 그동안 순방 등 격무에 시달렸고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며 “한편으로는 공무원 휴가가 내수 진작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되는 측면이 있어서 휴가를 가는 것이 좋겠다고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했다.

다만 휴가 기간에도 공식 일정이 잡혀 있는 경우 계획대로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라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휴가 말미에도 공식적인 행사는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휴가로 처리하고 행사도 아마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일정 기간은 예상대로 저도에 머물 수 있을 것”이라며 휴가기간 중 민심 탐방 가능성 등에 관해서는 “필요에 따라서 필요한 것을 할 수 있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거제 저도는 이른바 ‘청해대(靑海臺)’라 불리는 대통령 별장이 자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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