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취약계층 1인 가구 등 빠른 구호 가능

춘천시 관게자들이 관내 홀몸 어르신댁을 방문해 춘천안심앱에 대해 어르신에게 설명해 주고 있다. (제공: 춘천시청) ⓒ천지일보 2023.07.27.
춘천시 관게자들이 관내 홀몸 어르신댁을 방문해 춘천안심앱에 대해 어르신에게 설명해 주고 있다. (제공: 춘천시청) ⓒ천지일보 2023.07.27.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휴대전화 조작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구조 문자를 전송해주는 ‘춘천 안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춘천 안심 서비스는 노인이나 장애인, 1인 가구 등 안전에 취약한 시민이 사고를 당했을 때 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휴대전화 화면을 누르거나 버튼 조작이 6시간이 없으면, ‘6시간 동안 휴대폰 미사용’이라는 문구와 함께 위치가 앱에 등록된 보호자에게 전송된다.

이와 함께 문자에 뇌병변, 치매, 중풍 등 관련 정보를 추가로 넣을 수 있다.

문자 오발송을 줄이기 위해 구호 문자 발송 전 알림음을 통해 본인의 확인 과정을 거치며, 취침하는 동안은 방해금지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면 단시간 안에 다수의 구호자에게 문자를 전송할 수 있어 빠른 구호가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서버가 필요 없고 휴대전화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다.

설치 방법은 휴대전화 내 ‘구글play스토어’에서 ‘춘천안심서비스’ 또는 ‘춘천안심앱’으로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으면 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 안심 서비스를 통해 고독사와 거동 불편자의 안전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접근성이 좋아 시민의 안전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춘천안심앱 프로그램 화면. (제공: 춘천시청) ⓒ천지일보 2023.07.27.
춘천안심앱 프로그램 화면. (제공: 춘천시청) ⓒ천지일보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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