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21개 대기업에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서한문 발송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는 성환종축장 부지가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된 후 지역 신성장동력을 견인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천안시는 종축장 부지에 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21일 시장 명의로 대기업 121개사에 서한문과 홍보물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첨단미래산업인 모빌리티,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유치를 목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천안’의 강점을 담았다.

국가산업단지 선정과 추진현황, 주변 인프라, 정주환경, 우수한 광역교통망 등 천안시만의 투자 강점을 소개하고, 기업 입주 시 신속한 원스톱 컨설팅과 조세감면, 규제 완화 검토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천안시 관내에는 12개 대학과 4개 혁신기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린스타트업 타운,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지식산업센터,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미래 혁신 인프라도 대거 보유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기업이 원하는 성공 비즈니스의 꿈이 천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거듭 약속드린다”며 “천안과 함께 하는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는 성환읍 신방리 일원 종축장 이전부지에 2028년까지 모빌리티·반도체·디스플레이를 주업종으로 하는 미래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아울러 국가산업단지 인근에 165만㎡ 규모의 뉴타운을 조성해 연구개발·교육·상업·주거 등이 어우러진 우수한 정주환경 구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