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관련 설문조사 결과. (제공: 이지태스크)
여름휴가 관련 설문조사 결과. (제공: 이지태스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4명이 휴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1일 실시간 온라인 사무 보조 플랫폼인 이지태스크가 남녀 직장인 213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76.1%에 달했다. 이중 여름 휴가지로 ‘국내여행(71.6%)’이 가장 많이 선택됐으며 해외여행은 19.14%에 그쳤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가 완전히 해제돼 하늘길도 자유롭게 열렸지만 이는 고물가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휴가 때 쓰는 돈이 많다(40%)’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휴가가 끝나면 업무가 쌓여있을 예정이다(31%)’ ‘휴가 기간에 연락이 와서 편히 못 쉰다(18%)’ ‘휴가 기간에도 일을 해야 한다(8%)’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위해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총비용으로는 100만원 이하(67.9%)가 가장 높게 선택됐다. 다음으로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22.8%) ▲200만원 이상(9.3%) 등이었다.

한편 이번 여름휴가 피크 시즌은 7월 말, 8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휴가를 가겠다고 답한 3명 중 1명(34.6%)이 8월 초순을 택했고 다음으로는 ▲7월 하순(27.2%) ▲8월 중순(19.8%) 등이 뒤따랐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이지태스크는 “신규 고객 가입 시 2시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고 있다”며 “휴가 기간 쌓인 단순한 사무 업무에 대한 부담을 좀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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