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찹쌀로 만든 막걸리
마케팅지원금 등 혜택 제공

해남 해창12도 찹쌀생막걸리.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07.19.
해남 해창12도 찹쌀생막걸리.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07.19.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해남 해창주조장의 ‘해창12도 찹쌀생막걸리’가 전라남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술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대회에는 30여개 전통주 업체에서 38개 제품이 출품돼 우리술 부문과 일반술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평가는 국산 농산물 사용 비율, 술 품질인증 취득실적 등의 서류심사와 10명의 전문평가단과 18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해 맛과 품질을 시음하는 관능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이 막걸리는 해남 유기농 찹쌀과 멥쌀, 누룩만으로 만들어진 무감미료 막걸리로 원재료의 감칠맛과 향이 잘 살아있으며 찹쌀 특유의 달콤한 맛과 요거트처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마케팅지원금 200만원과 함께 남도 우리 술 큰잔치와 서울 전통주 갤러리 등에서 홍보부스 운영과 각종 행사의 건배주·만찬주 추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군은 지난해에도 삼산주조장의 ‘해남찹쌀생막걸리 9도’가 20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사용한 다양한 우리의 전통주가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3년 남도 우리술 큰잔치에서 열리며 홍보·판매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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