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호스피탈리티 기업 역량 입증

조규철 롯데호텔 시설안전지원부문장(왼쪽)과 송지영 한국품질재단 대표가 지난 14일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롯데호텔)
조규철 롯데호텔 시설안전지원부문장(왼쪽)과 송지영 한국품질재단 대표가 지난 14일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롯데호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호텔이 한국품질재단(KFQ)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표준인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14001은 친환경 경영관리체계를 갖추고 이를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환경경영체계 국제 표준 인증이다.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넷 제로(Net Zero)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롯데호텔은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더불어 고객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일회용품과 폐기물 저감을 위한 침구류 세탁 그레이 카드, 무라벨 생수병, 다회용 디스펜서 어메니티, 친환경 포장 등은 국내 최대 호텔 체인으로서 롯데호텔이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실천한 대표 항목들이다.

특히 롯데호텔이 전 사업장의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정량 데이터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는 탄소 및 환경관리시스템(LCEMS: Lottehotel Carbon&Environment System)은 롯데그룹 내 최우수 시스템으로 선정돼 그룹 전 계열사에 확대 도입되기도 했다.

롯데호텔은 향후에도 매뉴얼에 의거해 표준화된 환경경영 활동을 수행하고 매년 철저한 환경경영 심사를 통해 ISO 14001의 내재화에 더욱 집중해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의 큰 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4일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ISO14001인증을 전달받은 조규철 롯데호텔 시설안전지원부문장은 “ISO14001 인증 획득은 환경에 관해 고민이 많은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 롯데호텔이 탄소중립의 초석을 잘 다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사회에 더욱 신뢰를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ESG 경영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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