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 고가, 주변 건물과 보행길로 연결. 사진은 조감도 (사진출처: 서울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역고가와 서울역 주변 5개 대형빌딩이 보행길로 서로 연결된다.

21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우재단빌딩과 메트로타워빌딩, 서울스퀘어빌딩, 연세대 세브란스빌딩, 호텔마누 등 서울역 주변 5개 건물 대표와 연결통로 설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역고가 연결통로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설계과정에서 연결통로 디자인, 세부설계, 사업비 부담, 소유권 설정, 유지관리 등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논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5개 빌딩 외에 서울역 일대 주변 건물들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며 다양한 방법과 창의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명소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연결통로를 통해 주변 건물에 사람을 모으고 남대문시장, 주변 건물, 서울역 일대의 경제적 활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재생의 시너지 효과로 서울역 일대를 살아있는 도시로 부활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역고가와 주변 빌딩의 연결은 서울역고가와 민간 건물이 상생하는 시민참여형 모델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람을 모으고 주변으로 확산시켜 도시재생의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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