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예방 활동과 사전점검 필요”

전북 장수군이 지난 5일 산림청, 전북도와 합동으로 천천면 장판리 태양광 발전 시설 일원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3.07.06.
전북 장수군이 지난 5일 산림청, 전북도와 합동으로 천천면 장판리 태양광 발전 시설 일원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3.07.06.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지난 5일 산림청, 전북도와 합동으로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사전에 산사태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점검에는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과 황상국 전북도 산림녹지과장, 송주섭 장수부군수가 함께 했다.

이날 이들은 장수군 천천면 장판리에 있는 산지 태양광 발전 시설과 계북면 월현리 땡양지 산촌생태마을을 살펴보며 산사태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장수군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대응체계 구축 비상근무 근무자를 지정·운영하고, 산사태 예측 발령 시 행동 메뉴얼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를 즉각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 시설지 내 배수로, 토사유실 등 산사태 예방점검을 수시로 진행하고, 위험단계별 현장 맞춤형 홍보·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 활동과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며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송주섭 장수부군수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만큼 집중호우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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