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피의자 30대 친모 A씨가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피의자 30대 친모 A씨가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친모들이 잇따라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1일 오전 11시 30분부로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최대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1일 오후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열렸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11억 3000만 달러(약 1조 490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형사 ‘마석도’가 범죄자들을 주먹으로 소탕해 나가는 영화 ‘범죄도시 3’이 개봉 32일째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유령 아동’ 전수조사에… 시신 유기 친모들 잇따라 검거 ‘충격’☞(원문보기)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친모들이 잇따라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아동’ 2천여명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가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에 접수되는 사건이 계속 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의 한낮 기온이 29도, 대전과 대구는 32도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의 한낮 기온이 29도, 대전과 대구는 32도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16.

◆전국 폭염 위기경보 ‘주의’서 ‘경계’로 상향… 전국 71% ‘폭염 특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1일 오전 11시 30분부로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서로 높아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월요일인 3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16개월 만에 무역수지 흑자 전환… 11억 3천만 달러 반등☞

지난달 무역수지가 11억 3000만 달러(약 1조 490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6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수출 감소세는 9개월 연속이다. 다만 감소폭은 연중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262억 1000만 달러(34조 5710억원)로 소폭 줄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0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01

◆[현장] 폭염 뚫고 을지로 가득 메운 퀴어문화축제… “차별‧혐오 날려버리자”☞

국내 최대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1일 오후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열렸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2가에서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진행했다. 퀴어문화축제는 매년 서울광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광장 사용이 불허돼 을지로2가로 장소를 옮겼다.

◆이재명 “괴담 유포한다고 국민을 수사 협박하는 나라가 어디 있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국민을 괴담 유포한다고 수사한다고 협박하는 나라가 어디 있나”라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재임 시절 채용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를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출처: 연합뉴스)
재임 시절 채용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를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출처: 연합뉴스)

◆‘채용비리 의혹’ 박지원, 8시간 경찰 조사받아… 질문엔 ‘침묵’☞

국가정보원장 재임 시절 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박지원(81) 전 국정원장이 1일 경찰에 출석해 약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박 전 원장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소환해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 혐의로 오후 5시 55분까지 조사했다.

금강산관광 시작 2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 참석차 북한을 찾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2018년 11월 18일 금강산호텔에서 리택건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금강산관광 시작 2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 참석차 북한을 찾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2018년 11월 18일 금강산호텔에서 리택건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정치인사이드] 대남기구 아닌 北외무성, 현정은 방북 거부… 통일부 “매우 유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내달 4일 금강산에서 고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식을 진행하기 위해 통일부에 대북접촉 신고를 신청했지만, 북한이 1일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대강 대치 속 경색을 넘어 단절된 남북 관계가 반영된 북측의 반응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대남기구 아닌 북한 외무성이 이를 발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계속되는 영아 시신 유기… 이번엔 과천서 50대 여성 체포☞

최근 경찰이 출생이 신고되지 않은 ‘유령 아동’ 약 2200명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하면서 영아 시신 유기 사건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경기 과천 다운증후군을 앓던 아이의 시신을 유기한 50대 여성이 1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지난달 6일 서울 시내 한 극장에서 관람객들이 영화 ‘범죄도시 3’ 홍보물 앞을 지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달 6일 서울 시내 한 극장에서 관람객들이 영화 ‘범죄도시 3’ 홍보물 앞을 지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마석도 핵주먹 인기에 ‘범죄도시 3’도 천만 돌파☞

형사 ‘마석도’가 범죄자들을 주먹으로 소탕해 나가는 영화 ‘범죄도시 3’이 개봉 32일째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3’은 이날 오전 8시께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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