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예방 홍보활동도 진행

전북 진안군이 30일 산림청, 전라북도와 함께 산사태 피해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안군) ⓒ천지일보 2023.06.30.
전북 진안군이 30일 산림청, 전라북도와 함께 산사태 피해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안군) ⓒ천지일보 2023.06.30.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30일 산림청, 전라북도와 합동으로 산사태 피해 취약지역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들면서 곳곳에서 쏟아진 큰비로 인한 산사태가 우려돼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는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과 강해원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 임진숙 진안군 농촌경제국장이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현장과 진안군 산사태 취약지역을 점검했다. 또 백운동 마을과 백운면사무소를 방문해 산사태 예방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강혜영 산림복지국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산사태 피해 면적이 증가되고 있고 특히 산지 태양광 시설, 산림 내 다중이용시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예방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배수체계 정비 등 신속한 사전 예방조치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진안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233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사방댐 192개소, 계류보전 34개소, 산지사방 9개소 등 산사태 예방시설 235개소를 설치했다. 올해 사방댐 등 32개소의 사방사업을 추가로 추진했으며 위험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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