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페이·스마일페이, 토스와 영업양수도 협상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제공: G마켓)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제공: G마켓)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세계그룹이 핀테크 기업인 토스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운영을 맡기는 영업양수도 우선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간편결제 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을 위해 외부와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며 “토스는 토스페이의 결제 영역 확대와 함께 SSG페이·스마일페이와의 시너지 창출 전략을 신세계그룹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과 토스의 파트너십이 본격화되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유통·금융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주로 2040세대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몰을 보유한 신세계그룹의 축적한 고객층과 만나면 한층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 간 포인트 상호 교환을 통해 사용 범위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신세계그룹과 토스는 협의를 거쳐 고객이 가장 쉽게 실감할 수 있는 혜택부터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6개 계열사 혜택을 모은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범해 금융, 통신, 항공 등 여러 분야에서의 외부 제휴를 늘려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토스와의 금융 부문 파트너십이 본격화되면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유통·금융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가 쌓아온 유통 인프라 및 고객 신뢰에 토스가 가진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고객 서비스를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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