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 만한 산림휴양시설 소개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221곳
여름철 피서객 맞이로 '분주'

축령산 자연휴얄림.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06.29.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06.29.

[천지일보 경기= 김서정 기자] 이번 여름휴가는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숲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경기도가 휴가철을 앞두고 가볼 만한 도내 산림휴양시설을 소개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221개의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돼 있다. 자연휴양림(18곳)을 비롯해 수목원(23곳), 산림욕장(42곳), 치유의숲(6곳) 등 도내 곳곳에 분포돼 있다.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등을 배경으로 하는 숙박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은 여름철 휴가지로 특히 인기가 많다. 경기도 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으로는 100대 명산인 남양주 축령산에 위치한 축령산자연휴양림, 접경지역 특유의 맑고 고요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연천 고대산자연휴양림과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안성의 서운산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으로는 청평호반·북한강을 바라보는 가평의 청평자연휴양림과 포천 국망봉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경기 가평군에 있는 잣향기푸른숲. 이 곳은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는 숲으로 다양한 숲 체험과 치유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06.29.
경기 가평군에 있는 잣향기푸른숲. 이 곳은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는 숲으로 다양한 숲 체험과 치유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06.29.

바쁜 일정으로 당일 피서를 가야 한다면 수목원이 제격이다. 울창한 나무들과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수목원은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경기도 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목원으로는 오산대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오산 물향기수목원과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 한 14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뤄진 여주 황학산수목원, 그리고 올해 임시개원한 수원 일월수목원, 영흥수목원 등이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수목원도 가볼만 하다. 용인 한택식물원은 ‘야생식물의 보고’라고 부를 만큼 희귀식물이 가득하며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은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는 피서지다. 

지친 심신을 달래고 숲속 힐링이 필요하다면 다양한 숲 체험과 치유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치유의숲이 적합하다. 경기도 내 치유의숲은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는 가평 잣향기푸른숲과 울창한 잣나무단지를 배경으로 한 치유명소인 포천 하늘 아래 치유의숲 등이 있다.

경기도는 도민에게 안전한 산림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피서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물향기 수목원.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06.29.
오산 물향기 수목원. 바쁜 일정으로 당일 피서를 가야 한다면 수목원이 제격이다. 울창한 나무들과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수목원은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06.29.

민순기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쾌적한 휴양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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