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합병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가 보인다. (출처: 연합뉴스)
12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합병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가 보인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과 관련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강석훈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고대상 13개국 중 10개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끝나고 미국, EU(유럽연합), 일본의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석훈 회장은 “미국과 EU 경쟁당국의 심사절차가 까다롭고 기업결합 과정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양대 국적항공사의 통합이 아시아나항공의 근본적 생존과 대한민국 항공산업 재편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인 만큼 조속한 심사 완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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