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일환
판소리·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

관광객들이 지난 13일 보성향교에서 열린 ‘달빛 음악회 풍류’ 행사에서 판소리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6.15.
관광객들이 지난 13일 보성향교에서 열린 ‘달빛 음악회 풍류’ 행사에서 판소리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6.15.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전라남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106호인 보성향교에서 ‘달빛 음악회 풍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열렸으며 판소리 눈 대목, 교방무, 가야금병창 신사철가, 버꾸춤, 남도민요와 국악가요,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과 전라남도, 보성군이 함께 지원하며 보성 문화원이 주관한다. 프로그램은 보성향교에서 오는 11월까지 ‘놀고, 배우고, 즐기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보성군은 전통 유교문화와 ‘의향(義鄕) 보성’을 되새기기 위해 ▲유(遊)학생(學生)-보성향교에서 놀자 ▲보성향교로 가보세 ▲시간여행–역사의 현장으로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유(遊)학생(學生)-보성향교에서 놀자’는 보성 선비 체험 프로그램이고 ‘보성향교로 가보세’는 제주(祭酒) 만들기, 보성 차 체험, 인문학 강좌, 전통혼례 체험이며 ‘시간여행-역사의 현장으로’는 1921년 ‘보성향교 유림 항일운동 사건’을 극화한 마당극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향교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했다”며 “11월까지 계속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향교 문화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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