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소주 판매량 전년 比 54%↑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베트남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하이트진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베트남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하이트진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베트남이 현지 대학생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장학사업은 2017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이뤄졌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지난 5일 하노이에서 현지 대학생에게 총 4억동(약 2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와 하노이 대학교 학생 20명에게 1인당 2000만동씩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7년 시작한 하이트진로의 베트남 장학사업은 4회째를 맞이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에 맞춰 올해도 장학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1968년 베트남 첫 수출 이후 2016년 하노이에 법인을 세우면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18년에는 호치민 지사를 설립해 현지 공략을 가속화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2016년부터 6년간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다.

참이슬과 진로뿐 아니라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 과일소주도 베트남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면서 2021년에는 베트남 스피릿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2년은 전년 대비 소주 판매량이 54% 증가하며 현지 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조성균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장은 “대한민국 대표 소주 브랜드가 베트남에서도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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