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22일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22일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약 1년간 미국에 머물렀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국가를 위한 저의 책임을 깊이 생각하겠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위기에 직면했다. 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을 잃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미국에서 연구 및 집필활동을 해오다 3일(현지시간) 독일로 떠난 이 전 대표는 “튀빙겐 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한다”며 “독일 정치인과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여러 의견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귀국은 24일”이라고도 못박았다.

이 전 대표는 또한 “(미국에서) 동포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길도 모르고 문화에도 익숙하지 않은 저를 도와주신 동포들, 제가 외로울 때 밥 한끼, 술 한잔 함께 했던 분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이나 미국에서의 강연에 대해서도 “부족한 책에 관심을 보여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하다”거나 “강연을 도와주시거나 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적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독일에 머무는 동안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드레스덴을 방문할 예정이다. 튀빙겐대학 및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도 예정돼 있다. 독일 방문 기간 체코 프라하도 다녀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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