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구 증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최명서 영월군수(앞줄 가운데)가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영월군청) ⓒ천지일보 2023.06.01.
최명서 영월군수(앞줄 가운데)가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영월군청) ⓒ천지일보 2023.06.01.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영월교육지원청, 영월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한라대학교 박상헌 교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재용 센터장, 강원연구원 정영호 책임연구원 등 인구정책 전문가 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영월군은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연구 용역을 시작해 행정, 전문가, 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영월군 특화 사업 발굴을 위해 힘써 왔다.

영월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은 ’잇고 있는 활력 영월(LINK & STAY)‘을 비전으로 2026년까지 국비·기금사업간 연계와 광역생활권을 위한 ▲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활력 증진 ▲ 다시 젊음과 활력이 넘쳐나는 일자리 창출 ▲ 지역가치 재창조를 위한 지역 인재양성 ▲ 깨끗하고 살기좋은 미래 영월의 100년 준비 등 4대 전략, 14개 실천과제, 31개 세부사업 추진을 통해 ’잇고 있는 활력 영월(LINK & STAY)‘ 비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는 전국 소규모 지방도시 전체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서, 국가 차원의 대책이 요구되는 중·장기적 현안으로 영월군만이 겪는 문제는 아니며 지역소멸 위기는 지역민의 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수반하고 있어 특정 분야의 한두가지 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이에 영월군에서는 이러한 소멸위기의 특성을 반영, 민선 7기부터 ‘살기 좋은 영월’을 기치로 교육, 문화, 복지, 의료 편의 등 생활 전반의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를 미래 영월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아 수도권 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영월~삼척 양방향 동시 착공, 태백선 고속열차 조기 도입, 영월의료원 확장 이전과 공공요양병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한 의료 인프라 확충과 별총총, 덕포, 주천지구 도시재생사업과 덕포지구 도시개발 사업, 서부생활권 종합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봉래산 명소화와 관광벨트화, 야간관광 컨텐츠 확충 등 관광개발을 통한 체류관광 활성화에도 중점을 두고 광물자원 특화단지와 제4농공단지 조성 등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층 인구의 유입을 도모해 군민의 정주 여건 향상을 통해 인구위기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강원남부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각종 규제 완화와 수도권과의 교통망 개선이 가시화됨에 따라 영월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분야별 차질 없이 준비해 새로운 영월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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