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상점가의 한 환전소 간판 (출처: EPA=연합뉴스)
튀르키예 상점가의 한 환전소 간판 (출처: EPA=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증시는 상승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달리는 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와 승객이 정차 문제로 총격전을 벌이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중 관계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에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을 공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칼린그라드 소재 기업인 앰버 콤바인(Kaliningrad Amber Combine)이 성 시릴과 메토디우스로 이름 붙인 호박을 채굴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지구에서 31억 마일 떨어진 소행성대를 탐사할 우주선을 만들기 시작했다. 반파시스트 단체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플랑드르 민족주의자들에 항의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간다의 새로운 반 성소수자(LGBTQ) 차별법을 비난하고 우간다에 대한 제재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30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에르도안에 리라화 최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증시는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리라화 환율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 확정 다음 날인 29일(현지시간) 오후 종가 기준으로 20.10리라를 기록했다.

◆美서 정차 요구 거부에… 달리는 버스서 운전기사·승객 총격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달리는 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와 승객이 정차 문제로 총격전을 벌이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18일 샬럿에서 승객 오마리 토비아스가 버스 기사인 데이비드 풀러드에게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하차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두 사람의 실랑이는 2분가량 이어졌으며 이후 토비아스가 총을 꺼내서 풀러드를 겨누자 풀러드도 거의 동시에 총을 꺼내 쐈다. 누가 먼저 총격을 시작했는지는 불확실하며 두 사람은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총을 쏴댔다. 총격전은 버스가 멈춘 뒤 버스에 타고 있던 2명의 다른 승객이 토비아스와 함께 뒷문을 통해 버스에서 내리고 풀러드가 앞문으로 내리면서 종료됐다.

◆“머스크, 中 공장 방문 예상”

미중 관계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머스크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공장을 방문하고 중국의 고위 관료들을 만날 예정이다.

◆바이든 “에이태큼스 아직 논의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에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을 공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가 이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델라웨어 주로 떠나기 직전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에 답하며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러 광산업체 호박 2개 채굴

러시아의 칼린그라드 소재 기업인 앰버 콤바인(Kaliningrad Amber Combine)이 성 시릴과 메토디우스로 이름 붙인 호박을 채굴했다고 29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가 이날 보도했다. 각각 1kg(2.2파운드)이 넘는 호박 덩어리는 모양이 각각 치아바타와 햄버거와 닮았다.

◆UAE “우주 13년 프로젝트 개시”

아랍에미리트(UAE)는 지구에서 31억 마일 떨어진 소행성대를 탐사할 우주선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즈가 UAE 총리인 모함메드 빈 라시드 알 막토움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주선 개발에 6년, 비행 자체에 7년, 총 13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서 파시즘 vs 반파시즘단체 충돌

반파시스트 단체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플랑드르 민족주의자들에 항의한다고 리아노보스티가 현지 특파원발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백명의 활동가들이 브뤼셀 중앙역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플랑드르 민족주의자들의 극우 정당인 블람스 벨랑(Vlaams Belang, 플랑드르 이해당)이 항의집회를 열 예정이라 충돌이 우려됐다.

◆바이든 “우간다 성소수자 차별하면 확 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간다의 새로운 반 성소수자(LGBTQ) 차별법을 비난하고 우간다에 대한 제재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고 폴리티코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루트서 돈 노린 인질극

신원미상의 괴한이 베이루트에서 사우디 국적의 사우디항공 직원을 납치하고 4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고 알 에크바리야(Al Ekhbariya)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中 쿤밍 토지매각 수입 급감

중국 윈난성 쿤밍의 토지매각 수입이 3년 새 87% 급감, 재정난에 직면하면서 만기 도래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쿤밍의 토지매각 수입은 2019년 915억 7000만 위안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해 2022년 123억 6000만 위안으로 급감했다.

◆‘스파이’ 의심 돌고래 재출몰

러시아 장비를 부착한 채로 북유럽 바다에서 발견돼 ‘스파이’로 의심받은 벨루가(흰돌고래)가 4년 만에 다시 스웨덴 해안에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돌고래가 2019년 봄에 처음 발견된 곳은 노르웨이 북부 핀마르크 지역이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