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자동차에서 생활 속의 친구’

이색 길거리 모터쇼 볼거리 제공

‘2023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을 오는 20~21일 대구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에서 열린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3.05.18.
‘2023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을 오는 20~21일 대구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에서 열린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3.05.18.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대표적인 자동차산업 축제인 ‘2023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을 오는 20~21일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에서 개최한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자동차에서 생활 속의 친구’라는 주제로 슈퍼카, 튜닝카 전시와 함께 오프로드존을 운영해 캠핑카와 루프탑텐트가 설치된 차량을 전시·체험할 공간을 구성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페스티벌을 위한 차들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전시되고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무대행사, 레이싱모델 포토타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SNS 틀린그림찾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에어컨 필터, 엔진오일, 부동액 등 자동차 정비물품 등을 제공하고 모터페스티벌 인근 관광지 소개와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은 명륜삼거리에서 명덕로에 이르는 550미터의 거리로 지역 자동차 튜닝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968년경부터 명덕네거리 주변에 자동차 중고 부속상 입점 및 부속품 판매, 자동차 수리를 시작으로 오늘날의 상가가 형성됐다.

현재 60여개 업체가 타이어, 오디오, 에어컨, 썬팅 기타 자동차부속품 판매와 자동차 수리를 하고 있어 자동차 튜닝과 정비가 한 번에 가능한 곳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상가가 더욱 활성화되고 튜닝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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