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건, 2억 3784만 달러
해양설계·수소 분야 관심↑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5.11.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5.11.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 ‘2023 미국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에 참가해 2억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는 해양기술 분야 중소기업 신규 시장 개척과 판로 확보를 위해 대표 수출기업 10개 사로 구성한 ‘울산관’을 운영했다.

울산관 운영 결과 해양플랜트 분야 현지 기업들과 수소연료추진선 설계, 원유시추 설비, 보트 필름 등 총 106건 2억 3784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실질적 계약이 예상되는 것은 58건 2억 3028만 달러에 이른다고 시는 추산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은 친환경 해양설계 기술과 에너지 분야, 수소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현재 관련 기업과 지속적인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가 중요해짐에 따라 관련 기업의 수출 상담 성과가 높았다”면서 “추가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두바이 자동차부품 전시회, 12월 중국 국제 도료전시회 등 다양한 품목의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에 대한 지역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