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 야간 개장.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5.10.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 야간 개장.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5.10.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20일부터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최와 함께 섬진강기차마을을 상시 야간 개장한다.

10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주간에만 운영했던 섬진강기차마을은 장미꽃 만개 시점에 맞춰 은은한 경관조명 아래에서 낮과는 색다른 풍경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인 오는 20~2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8시다. 장미축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오후 6시부터는 이용료 없이 입장 가능하며 오후 10시까지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은 야간 개장과 함께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찾는 유료 관광객에게 지급되던 2000원권 곡성 심청상품권 환급제가 폐지된다. 이는 체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시설 관리 인력의 증가로 인해 입장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요금 인상으로 대체됐다. 상품권 미환급으로 인해 증가한 입장료 수입은 철도공원 조성사업 등 고도화 2단계 사업에 적극 활용될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기차마을의 야간 경관 조명 시설을 보완해 특색 있는 구경거리와 체험거리,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장미공원을 기존면적보다 두 배로 넓혔고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도 운행구간 확장과 더불어 콘텐츠를 추가했다.

아울러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치치뿌뿌놀이터, 생태학습관, 요술랜드, VR체험관, 4D영상관 등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각종 놀이시설과 체험거리가 꾸준히 확충되고 있으며, 피크닉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365이벤트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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