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스님 “K-명상으로 자살률 낮출 것”
조계종 ‘천년을 세우다’ 사업 기금 전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정각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국회 정각회는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념법회를 열었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법회에 앞서 주호영 정각회장 등과 함께 국회 정각선원에서 불교중흥을 기원하며 108배를 했다.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창립 40주년 기념법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참석자들이 합장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출처: 연합뉴스)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창립 40주년 기념법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참석자들이 합장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출처: 연합뉴스)

진우스님은 “전 국민은 자신의 고락과 업장 소멸을 위해 마음을 고요히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며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 즉 선 명상을 현대인 정서에 맞도록 쉽게 풀어 보급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진우스님은 “K-명상을 전 국민이 체득하게 해 자살률을 낮추고 젊은이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회장은 “불교와 종단을 외호하는 호법신장으로서의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열암곡 부처님 바로 세우기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회장은 조계종에 ‘천년을 세우다’ 사업 기금을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각 종단의 대표 스님들, 김진표 국회의장,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등 200여명이 이날 법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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