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와 만찬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3.05.02.(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와 만찬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3.05.02.(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당정이 힘을 모아 나가자”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 용산 대통령실 야외정원 ‘파인그라스’에서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2시간 30분가량 진행했다고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두했으나, 검찰은 조사를 거부했다. 송 전 대표는 “언론에 다 유출해서 그렇게 왔더니 일주일째 혼자 있다”며 검찰에 분통을 터트렸다. 이외에도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윤대통령, 여당지도부와 만찬… 건배사 “당정이 함께 변화를”☞(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당정이 힘을 모아 나가자”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 용산 대통령실 야외정원 ‘파인그라스’에서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2시간 30분가량 진행했다고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尹, 기자단과 ‘깜짝 오찬’… “비판·격려받다 보니 벌써 1년”☞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깜짝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출입 기자단 150여명이 오는 4일 개장하는 ‘용산어린이정원’을 둘러본 뒤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 마당에서 가진 점심식사 자리에 윤 대통령이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한 것이다.

◆[정치in] 기시다 日총리, 7~8일 방한… 예상보다 빨라진 답방 배경 있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주 초 한국을 실무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당초 이달 중순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답방은 그 이후가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았는데 예상보다 일찍 답방하기로 한 것이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0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02.

◆검찰, 송영길 조사 거부… 宋 “준비도 안 된 檢, 왜 언론 유포했나”(종합)☞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두했으나, 검찰은 조사를 거부했다. 송 전 대표는 “언론에 다 유출해서 그렇게 왔더니 일주일째 혼자 있다”며 검찰에 분통을 터트렸다.

◆[현장in] ‘송영길 출석’에 보수‧진보 ‘대충돌’… 난장판 된 검찰청☞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송 전 대표의 출석 현장은 보수‧진보 진영의 ‘대충돌’로 난장판이 됐다.

◆겨우 첫발 뗀 내년 최저임금… “1만2천원” vs “동결”☞

지난달 18일 파행을 겪었던 최저임금위원회 전체회의가 오늘(2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올해 심의의 관건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을 수 있을지 여부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이 3.95% 이상으로 결정되면 내년 최저임금은 1만원을 돌파하게 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오후 서울 시내의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계량기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오후 서울 시내의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계량기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DB

◆전기요금 이르면 다음주 인상 결정… kWh당 10원 안팎 오를 듯☞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이 이르면 다음주에 결정될 전망이다. 2일 정부 및 정치권에 따르면 2분기 전기요금 인상폭은 킬로와트시(kWh)당 10원 안팎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1분기 전기요금 인상폭은 kWh당 13.1원으로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가, 14개월 만에 3%대로… 전기·가스요금·환율은 ‘변수’(종합)☞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7%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2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3%대로 둔화한 것이다.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농축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요금 등 오름폭이 둔화했다.

◆‘간호법 반발’ 의료연대 “재논의 안 되면 17일 총파업”☞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해 3차례에 걸친 파업을 예고했다. 우선 3일과 11일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와의 연가 투쟁과 연계해 부분 파업 후 간호법 재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7일 연대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게 의료연대의 입장이다.

(출처: AFP, 연합뉴스)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휴전 연장 합의 이후에도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거의 2주간의 수단 두 군벌 전투로 수백명이 사망했고 수만명의 사람들이 수단을 떠났다. 사진은 28일(현지시간) 군사 파벌 간 무력충돌로 수단 수도 하르툼 곳곳에서 치솟는 검은 연기
(출처: AFP, 연합뉴스)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휴전 연장 합의 이후에도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거의 2주간의 수단 두 군벌 전투로 수백명이 사망했고 수만명의 사람들이 수단을 떠났다. 사진은 28일(현지시간) 군사 파벌 간 무력충돌로 수단 수도 하르툼 곳곳에서 치솟는 검은 연기

◆[종교in] 내전 휩싸인 수단… 현지 기독교인도 위태롭다☞

북아프리카 수단 군벌 간의 무력 분쟁 사태로 최근 체류 중인 한국 교민들까지 철수한 가운데 현지 기독교인들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전체 인구 가운데 5%가 채 되지 않는 크리스천(기독교인)은 모진 박해 속에서 힘겹게 신앙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님오신날·성탄절 대체공휴일 확정… 오는 27~29일까지 연휴☞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크리스마스)가 대체공휴일을 적용받는 안이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 대체공휴일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분신한 건설노조 간부 숨져… 노조 “4일 용산서 총력투쟁”☞

지난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법원 앞에서 분신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A씨(50)가 2일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사망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는 A씨가 분신한 것이 윤석열 정권의 노조 탄압 때문이라며 대규모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