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피해방지 활동
농민 손실 피해 최소화

무주군청 전경.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04.28.
무주군청 전경.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04.28.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무주군이 5월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28일 무주군에 따르면 멧돼지와 고라니, 조류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로 인한 농민들의 손실 최소화를 위해 추진된다.

상반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모두 26명으로 편성됐으며 안전을 위해 조끼, 모자 등 식별하기 쉬운 의복을 착용하고 포획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들은 각 읍·면에서 유해야생동물 출몰 또는 피해신고 시 즉시 출동하고 포획 기간 내에 멧돼지 폐사체 수색도 실시하게 된다. 포획목표는 570마리다.

또한 이들은 축사 주변에서 예찰 활동과 사전포획에 나서며 부상한 야생동물 발견 또는 신고 시 현장 출동과 함께 군청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는다.

앞서 무주군은 지난해 2월 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대회의실에서 피해방지단원을 대상으로 총기사용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박영석 무주군 환경과 환경정책팀장은 “보은과 문경 등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확산되고 있는 야생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포획을 장려하고 있다”며 “축산 농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의 포획 보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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