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해치TV) ⓒ천지일보 2023.04.24.
(캡처: 해치TV) ⓒ천지일보 2023.04.24.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취임 이후 사실상 잊혀진 서울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가 부활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8년 재임 당시 시 케릭터로 해치가 선정됐지만 이후 박 전 시장 취임 이후 사라지다시피 돼 졌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도시브랜드 발표와 함께 오 시장이 “다양한 모습의 해치 캐릭터를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치가 글로벌마케팅 아이템으로 일관성 있게 활용되도록 추진된다. ‘서울’하면 해치를 떠오르게 할 수 있도록 전 세계인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의 공식적인 상징물로는 꽃(개나리)·나무(은행나무)·새(까치), 휘장, 캐릭터(해치)가 있다.

해치는 해태라고도 불리며 화마와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행운과 기쁨을 가져다준다는 상상 속 동물이다.

오 시장이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해치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정 홍보에도 유튜브 채널 ‘해치TV’를 통해 이뤄지고 오 시장이 참석하는 공식행사에도 해치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새롭게 선보이는 도시브랜드와 연계해 해치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도시브랜드는 공모를 통해 결선에서 ‘Seoul, my soul’로 뽑혀 다음달 중 최종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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