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보건소. ⓒ천지일보 DB
원주시 보건소.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 보건소가 일반인에 비해 결핵유병률이 매우 높은 노숙인에 대해 지난 19일, 20일 이틀에 걸쳐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노숙인 결핵검진’은 원주시 노숙인 센터와 협조해 실외 공터와 센터 내에서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 검진 차량을 이용해 진행했다.

원주시 노숙인 80여명 중 X-ray 검진 이상자는 즉석채담까지 진행해 보건소에서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2023년 찾아가는 노숙인 결핵검진’은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 치료·관리 하고자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 대상자들에게 올바른 기침 예절과 올바른 손씻기 등 결핵 예방수칙 안내와 검진 독려 리플릿과 홍보물도 지급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2주 이상의 기침과 가래,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이 있으며 유 증상시 원주시보건소 방문검사(흉부X선검사, 가래(객담)) 또는 이동검진차량을 통해 무료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영양결핍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숙인・쪽방거주자 등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 대상으로 연 2회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결핵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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