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맞춤형 300만 힐링명소로 거듭
특별 대책반 본격 가동

ⓒ천지일보 2023.04.19.
승기천, 굴포천 미래상(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굴포천을 필두로한 인천 6대 하천이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돼, 시민맞춤형 300만 힐링명소로 다시 태어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사업인 ‘인천 5대 하천 자연생태 생명의 강 복원 추진’ 및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5대 하천(승기천, 굴포천, 장수천, 나진포천, 공촌천)과 서부간선수로를 힐링명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6대 하천에 청계천(8.12㎞의 4배인 총길이 34.32㎞ 규모의 승기천(6.24㎞), 굴포천(1.50㎞), 장수천(7.63㎞), 공촌천(8.64㎞), 나진포천(3.9㎞), 서부간선수로(6.4㎞)의 수생태계 개선과 산책로, 물놀이 시설 등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승기천에는 물놀이터와 교량하부 특화, 산책로정비, 그늘목식재 등 워터플레이를, 굴포천은 복개구조물 철거 등을 통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제2의 청계천을 만든다. 장수천엔 반딧불이 생태관광명소를 만들고 공촌천에는 수변데크로드와 전망테라스 등 테라스카페 로드를 조성한다.

나진포천은 힐링·커뮤니티를, 서부간선수로는 보행데크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워터로드를 추진한다.

관련해 시는 18일 인천의 6대 하천을 힐링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특별 대책반(TF)을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별 대책반(TF)은 시, 각 구청, 유관기관 등 15개 기관 52명으로 구성,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현안 사항을 논의하며 사업에 필요한 추진방향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하천별 여건에 맞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천 위치도(제공: 인천시청)
하천 위치도(제공: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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