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 때 북한 목함지뢰에 다리를 잃은 예비역 중사, 천안함 부상 장병과 함장 등과 동행한다.

16일 대통령실과 보훈처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복무 중 다쳤던 현역, 예비역 군인 8명과 함께 이달 말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이들은 한미동맹재단이 주최하는 만찬에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찰스 브라운 공군 참모총장,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등 미군 수뇌부들과 만날 예정이다.

재단은 우리 정부와 논의를 통해 지난 2015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중 북한 목함지뢰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김정원 중사,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당시 함장이던 최원일 예비역 대령과 전준영 예비역 병장, 2020년 제2연평해전에서 싸운 이희완 대령과 2010년 연평도 포격 현장 지휘관이던 김정수 중령, 2017년 K9 자주포 폭발로 전신 화상을 입었던 이찬호 예비역 병장, 2019년 지뢰 폭발로 왼발을 잃은 이주은 해병대 예비역 대위 등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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