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께 충주시 수안보 인근 도로에서 버스가 전복된 모습. (출처=연합뉴스)
13일 오후 6시께 충주시 수안보 인근 도로에서 버스가 전복된 모습. (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13일 오후 6시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온천 인근 도로에서 이스라엘 관광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복돼 3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중 1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광객 50대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버스 안 승객들은 운전사와 가이드를 제외, 전부 이스라엘 국적 외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러시아를 통해 입국한 관광객들은 이날 오전 경주와 안동을 거쳐 충주로 관광을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는 숙소로 진입하는 경사진 S자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차량이 밀리면서 옆으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31대, 소방인원 89명을 투입했으며 재산 피해, 사고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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