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릉=김빛이나 기자] 11일 ‘강릉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강릉시 난곡동에 위치한 소나무(빨간원)를 과학수사대가 조사하고 있다. 산불은 이 소나무가 넘어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천지일보 2023.04.11.
[천지일보 강릉=김빛이나 기자] 11일 ‘강릉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강릉시 난곡동에 위치한 소나무(빨간원)를 과학수사대가 조사하고 있다. 산불은 이 소나무가 넘어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천지일보 2023.04.11.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8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된 상태다.

이번 산불로 인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을 입는 등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323세대 649명이 나왔다.

또한 축구장 면적(0.714㏊)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가 소실됐으며, 시설물은 총 101개소가 전소되거나 일부가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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