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0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화요일인 오는 11일은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은 오후 들어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나쁨’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지속적으로 발원하고 있다. 황사는 11일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수준은 수도권·충청권·전북의 경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늦은 오후엔 ‘매우나쁨’으로까지 악화할 전망이다. 광주·전남·제주 지역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을 보이겠다.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아침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전에 중부지방과 전북에 내리겠고, 오후에 들어선 전국에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 중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17도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서풍이 유입되면서 따뜻하다가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9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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