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어업 종사자 90% 이상

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04.06.
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04.06.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진도군이 최근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이 371명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52명보다 5.4%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 업종별 고소득 어업인은 양식 어업 종사자 335명(90.3%), 어선어업 종사자 15명(4%), 가공‧유통 분야 15명(4%), 기타 6명(1.7%)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소득은 1억~2억원은 234명으로 63%, 2억~3억원은 80명으로 21.6%, 3억~10억원은 53명 14.3%, 10억원 이상은 4명으로 1.1%로 조사됐다.

읍·면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신면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군면이 139명, 조도면 33명, 군내면 21명, 임회면 16명, 진도읍 10명, 지산면 9명이었다.

군은 김희수 군수 취임과 동시에 주력품종인 김·전복·톳·꽃게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청년 어업인·영세어업인을 포함한 수산 분야 예산을 대폭 지원한 결과로 고소득 어업인의 증가를 이끌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식 어업을 비롯한 가공‧유통, 어선·어업 등 분야별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육성·지원을 확대하는 등 어업소득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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