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 참여한 5개 여대 선수단.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 2023.04.03.
제1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 참여한 5개 여대 선수단.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 2023.04.0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 후원한 ‘제1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이 지난달 3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축구장에서 진행돼 성황리에 마쳤다고 성신여자대학교가 3일 밝혔다.

성신여대는 “서울 소재 4년제 여자대학 중 5개 대학(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스포츠교류전 첫 회 우승의 영광은 숙명여대(총장 장윤금)가 차지했다”며 “우승팀에게는 FC서울 경기관람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초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숙명여대의 장윤금 총장은 “제1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여성 리더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하에 대학 간 협력과 네트워크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 첫 회 우승을 차지한 숙명여대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축하하고 있다.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 2023.04.03.
‘제1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 첫 회 우승을 차지한 숙명여대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축하하고 있다.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 2023.04.03.

성신여대는 “FC서울에서 트로피를 후원한 MVP 선수에는 숙명여대 주장 강서연 학생(20)이 선정됐다”며 “MVP 선수는 1, 2위팀에서 2명의 후보를 추천하면 3, 4, 5위팀이 최종 MVP 선수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장인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처음 개최한 ‘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은 참여 대학이 서로를 아낌없이 격려하고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의 승패를 넘어 여대간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교류 행사로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한국 여자 대학 스포츠교류전은 이번 축구 교류전을 필두로 테니스, 농구, 베드민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서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왼쪽)이 MVP로 선정 된 숙명여대 강서연 주장에게 FC서울이 후원한 트로피를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 2023.04.03.
‘제1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서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왼쪽)이 MVP로 선정 된 숙명여대 강서연 주장에게 FC서울이 후원한 트로피를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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