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자체 중 최초 도입 선보여
행정전화 연결 시 구 로고 자동 알림
스팸 전화 오인 방지·적기 안내 수신

부산 강서구가 내달 3일부터 스마트폰 화면에 구 로고 화면이 표시되는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부산시 지자체 중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은 서비스ⓒ천지일보 2023.03.31.
부산 강서구가 내달 3일부터 스마트폰 화면에 구 로고 화면이 표시되는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부산시 지자체 중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은 서비스 설명 이미지. (제공: 부산 강서구) ⓒ천지일보 2023.03.31.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강서구가 내달 3일부터 스마트폰 화면에 구 로고 화면이 표시되는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부산시 지자체 중 처음으로 선보인다.

강서구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는 구청 행정전화로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면 민원인의 스마트폰 화면에 구 로고 화면 등이 자동으로 표시돼 구청에서 걸려온 전화임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구청에서 전화 연결 시 통화음이 울릴 때, 통화가 끝났을 때 모두 민원인 스마트폰에는 구청 행정 전화임을 알 수 있도록 강서구의 이미지와 부서, 연락처 등이 명기된다. 또한 전화를 받지 못했거나 추가 용건이 있을 때는 민원인이 손쉽게 다시 전화할 수 있도록 발신 부서와 담당자 연락처를 카카오톡 알림톡으로도 발송 안내한다.

구는 이 알림서비스가 지속적인 사회문제가 되는 전화금융사기, 스팸 전화 오인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민원인이 안심하고 전화를 받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행정사항을 적기에 안내받을 수 있어 민원 편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서구가 부산 최초로 도입하는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서비스는 당초 오는 6월 시행을 목표로 1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완료가 앞당겨져 내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 기종만 가능하고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애플 정책상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만 제공된다.

김형찬 구청장은 “그동안 민원인들의 구정 신뢰도 향상과 서비스 편의 증대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아이디어 구상 등 적극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이런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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