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63개 기업·기관 참석
월드 프리미어 등 신차 21대
기아, 대형 SUV ‘EV9’ 공개
KG, 토레스 EVX 등 多 출품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KG모빌리티의 토레스 TX와 토레스 EVX가 공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KG모빌리티의 토레스 TX와 토레스 EVX가 공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3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1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부터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의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 등 전기차가 대부분의 무대를 장악했으며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개인용 비행체(PAV) 등 미래 모빌리티도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특례시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8종의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됐으며, 전시규모는 5만 3541제곱미터(㎡)로 2021서울모빌리티쇼 대비 2배 이상 커졌으며, 참가 기업·기관 규모도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으로 약 60% 이상 늘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들이 기아의 EV9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들이 기아의 EV9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30.

업체별 월드 프리미어를 보면 기아는 한 번에 500㎞ 달리는 EV9을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며,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 현대차는 신차급 디자인 변경 및 고급 사양 탑재한 ‘쏘나타 디 엣지’를 선보였다.  

KG모빌리티는 중형 SUV 토레스를 기반한 토레스 EVX와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인 ‘F100’과 준중형 도심형 전기 픽업 콘셉트카인 ‘O100’, 준중형급 전기 SUV 콘셉트카 ‘KR10’을 공개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모터는 프, 울프 플러스를 전시했다.

이 외에도 아시아 프리미어에는 ▲메르세데스-벤츠(프로젝트 몬도G) ▲MINI(비전 어바너트) ▲이네오스(그레나디어) ▲포르쉐(비전 357) 등 4종, 코리아 프리미어에는 ▲메르세데스-벤츠(더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등) ▲BMW(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 ▲제네시스(X Convertible) ▲현대차(코나 일렉트릭)이 전시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 가운데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8세대 쏘나타의 부분 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가 공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 가운데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8세대 쏘나타의 부분 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가 공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30.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의 중점 추진 방향인 융·복합 전시회를 위해 마련된 하드웨어 부문의 뉴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총 9개사가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며, 오토파츠 분야에서는 22개사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애프터 마켓 부품 등을 전시한다. 튜닝·캠핑·레저 분야는 총 13개사 참여한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모빌리티 테크와 모빌리티 인스티튜션, 모빌리티 인큐베이팅 분야로 나뉘며 총 50개 기업·기관이 부스를 마련한다. 이 중 모빌리티 인큐베이팅 분야는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총 12개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어 서비스 부문에서는 총 33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해외 정부기관과 대학교, 협회 등이 주축이 된 기타 부문에서는 총 15개 기업·기관이 부스를 꾸린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개인형 모빌리티, 전기 바이크, 전기 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외부 공간에서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운영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 가운데 BMW 부스에서 ‘뉴 XM’이 공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 가운데 BMW 부스에서 ‘뉴 XM’이 공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SK텔레콤 부스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인 ‘누구 오토(NUGU auto)’ 서비스 시연 영상이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SK텔레콤 부스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인 ‘누구 오토(NUGU auto)’ 서비스 시연 영상이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이 전시장을 돌아다니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이 전시장을 돌아다니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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