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이 bhc그룹 홍보임원 이사(오른쪽)가 지난 27일 ‘bhc 히어로’로 선정된 김지완씨를 만나 소정의 상품 전달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bhc그룹)
이재이 bhc그룹 홍보임원 이사(오른쪽)가 지난 27일 ‘bhc 히어로’로 선정된 김지완씨를 만나 소정의 상품 전달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bhc그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bhc그룹이 올해 첫 ‘bhc 히어로’로 김지완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bhc그룹의 2023년 첫 히어로 캠페인의 주인공은 수원시에 거주 중인 김씨다. 김씨는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시 비봉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주행 중이던 트럭을 막아 세우며 트럭 운전자와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은 시민 영웅이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과로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채 주행 중이었으며 해당 차량은 비틀거리며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연거푸 들이받고 약 1㎞을 운행 중이었다.

트럭 뒤편에서 주행 중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김씨는 트럭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것을 창문 너머로 확인 후 본인의 승용차로 트럭 앞을 가로막으며 차를 정지시켰다. 이후 운전자 상태 확인과 동시에 경찰 및 구급대에 연락을 취하며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았다.

김씨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의식을 잃은 채 엑셀을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할 수도 있었고 운전자 구조도 골든 타임이 있다는 생각에 우선 제 차로 차를 멈춰 세웠다”며 “제가 일하는 분야 역시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재이 bhc그룹 홍보임원 이사는 “자칫 본인도 위험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음에도 망설임 없이 용기 있는 결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씨의 행동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bhc그룹은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의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이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 서로 돕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구조한 트럭 운전자는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 후에 회복했다고 알려졌으며 당시 차를 막아선 김씨의 차량 역시 제조사 측에서 의로운 일을 행한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상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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