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30일 오전 10시 취임 5년 도정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충남!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30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5년 도정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희정 지사는 먼저 “211만 도민이 도지사의 중책을 맡겨주신 지 5년이 되는 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세월호 참사의 비극 속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제일의 화두로 내세우며 민선6기를 맞았다. 도민의 생명과 삶을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하는 길이 국가와 충청남도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메르스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으셨다”며 “희생을 치르신 확진자, 격리자,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무엇보다 최전선에서 싸워 오신 의료진과 소방대원, 언론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충남도는 최근 백제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충청권과 백제관련 문화유산으로는 처음이며 한국에서 12번째가 된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 기공식, 천안-당진 고속도로 사업 발주, 제2서해안 고속도로 실시 설계 착수 등 지역발전의 동력이 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안희정 지사는 ‘대한민국과 충남의 도전’과 ‘충남은 3대혁신에 이어 미래를 준비’라는 주제로 지난 5년간 도정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도민과 함께 일구어낸 자부심에 대해선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 선도’와 ‘3대혁신·3대 행복으로 이룬 변화와 성과’란 제목으로, 아쉬운 점과 반성으로는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 결정, 안면도 관광지 개발, 황해경제자유구역 해제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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