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여야가 국회에서 날 선 공방을 펼쳤다. 야당은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까지 말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른바 ‘주 69시간 노동’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고용노동부가 조금씩 다른 발언을 내놓으면서 노동시간 개편에 대해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에서 모형 마카롱을 줘 만 3세의 A양이 먹고 병원에 간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의 행복지수가 전세계 137개국 중 57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외에도 본지는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국회서 여야 한일 정상회담 공방… “탄핵 사유” “새 한일관계”☞(원문보기)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여야가 국회에서 날 선 공방을 펼쳤다. 야당은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까지 말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일본 언론이 정상회담에서 독도·위안부 문제를 논의했다는 보도와 관련 “독도 문제는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가 될 수 없었고 의제가 됐으면 탄핵 대상”이라며 “어떤 자리인지 특정할 수는 없지만 독도 문제를 포함해 언급한 것이 사실이니 이렇게 된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3.21
(서울=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3.21

◆‘주 69시간’ 두고 대통령·대통령실·노동부 제각각… 혼란 가중☞

이른바 ‘주 69시간 노동’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고용노동부가 조금씩 다른 발언을 내놓으면서 노동시간 개편에 대해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태를 놓고 여야는 일제히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두드렸다. 21일 정치권과 노동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보호 차원에서 무리”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에도 주 60시간 이상 근무는 무리라며 보완을 지시했다.

◆[정치쏙쏙] 또 文정부 탓한 尹, 심상찮은 방일 비판 여론에 “올바른 방향 확신”☞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또다시 한일관계 경색 원인을 문재인 정부 책임 탓으로 돌리며 야권을 겨냥해서는 반일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갈수록 커지는 방일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의지를 재차 확인하며 연일 ‘친일 세력의 준동’이라며 날을 세우고 있는 야권과 시민단체의 지적에는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태도인데 윤 대통령의 바람대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단독] 빽다방 ‘모형 마카롱’ 줘 3세 여아 응급실행… “성분, 무해하다는 말만”☞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에서 모형 마카롱을 줘 만 3세의 A양이 먹고 병원에 간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대전에 사는 A양과 엄마 B씨는 함께 오전 10시경 대전 을지병원점 빽다방에 방문했고 쿠폰을 사용해 A양이 좋아하는 딸기맛 마카롱을 샀다.

◆‘애플페이’ 오늘 개시… 간편결제 시장 지각변동 일어나나☞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21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현대카드와 애플은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에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 애플리케이션(앱) 및 온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국내에 공식 출시된 2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현대카드가 등록된 애플페이로 결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국내에 공식 출시된 2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현대카드가 등록된 애플페이로 결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3.21.

◆尹 “반일 외치며 정치이득 취하는 세력 존재… 한일관계 올바른 방향 확신”☞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한일 관계는 함께 노력해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다”며 “우리 정부가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했다.윤 대통령 자신의 방일 결과를 두고 “친일 세력의 준동”이라며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야권과 시민단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행복지수 전세계 57위, 핀란드 1위… 챗GPT가 분석한 원인은☞

한국의 행복지수가 전세계 137개국 중 57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 국민이 불행한 이유와 핀란드 국민이 행복한 이유에 대해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봤다. 챗GPT는 “한국 국민이 불행한 이유는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고 분석을 제시했다.

◆2월 생산자물가 전월比 0.1%↑… 2달 연속 상승☞

지난달 음식·숙박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0.29) 대비 0.1% 높은 120.42(2015년 기준 100)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높은 수치로 지난해 7월(9.2%) 이후 8개월째 연속 줄어들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