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19 (출처: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19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전히 구한말 식 ‘죽창가’를 외치며 ‘수구꼴통’ 같은 반일 선동질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정상화 등 주목할만한 성과에도 민주당은 덮어놓고 황당한 궤변에 매달리고 있다. 그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민생을 놓고 ‘잘하기 경쟁’을 하자던 이재명 대표가 12년 만의 한일정상회담을 폄훼하고 나선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너무나 가볍고 무책임한 선동이 아닐 수 없다. 큰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한일관계 정상화는 북핵 도발과 중국 위협을 저지하고 경제에 새 활력을 주는 마중물과 같다”며 “미국 백악관도 ‘한·미·일 관계를 강화하는 한일 협력을 적극 지원한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대표는 계속해서 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기현 대표는 “이 같은 국제 정세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를 역행하려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무책임한 국내 정치용 ‘닥치고 반일’ 행태는 국익에 손실만 끼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 대표는 미래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과감하고 대승적인 결단에 더 이상 찬물을 끼얹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김기현 대표는 “국회 제1당의 대표답게 양국 갈등과 불신이 해소될 수 있도록 초당적 차원에서 힘을 보태길 바란다”며 “그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대표로서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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