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7일 경남 거제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남도청)
27일 거제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

[천지일보=장미영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7일 경남 거제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 20일 양산과 21일 김해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국내 조선 업계의 불황 타개책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해양플랜트 수주 시 해외 의존도가 높아 수익성이 낮은 점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다.

지역 경제인들은 “현재 해양플랜트의 국산화율은 20~30%에 불과하다”면서 “해양플랜트 국산화 방안으로 정부 예산으로 시추선을 건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홍준표 지사는 “자동차도 처음에는 대부분 해외에 의존했으나 이제 97% 수준까지 국산화됐다”면서 “해양플랜트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고부가 기술 등을 국산화해 수익 창출 모델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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