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탄생, 그 경이로운 순간을 만나보세요!”
아이들 호기심과 상상력 자극하는 체험 전시물 배치

울 노원구가 운영중인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이 리모델링 후 약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6일 관람객을 맞이한다. (제공: 노원구) ⓒ천지일보 2023.03.16.
서울 노원구가 운영중인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이 리모델링 후 약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6일 관람객을 맞이한다. (제공: 노원구) ⓒ천지일보 2023.03.16.

[천지일보 노원=김서정 기자] 서울 노원구가 운영중인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이 리모델링 후 약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6일 관람객을 맞이한다.  

노원천문우주과확관은 3층 상설전시관 빅히스토리관을 최신 우주 과학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전시물을 설치하는 등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빅히스토리관은 크게 우주사, 지구사, 생명사, 인류사 코너로 구성했으며, 우주의 생성 과정과 생명과 인간의 탄생을 주제로 과학적 원리와 발전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눈으로만 보는 전시에서 벗어나 시청각과 촉각 등을 이용해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곡면 스크린을 설치하고 전시의 주제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표출해 몰입감을 줬으며, 전시관 벽을 따라 타임라인 그래픽을 설치해 우주의 역사와 생명체의 진화 과정을 스토리텔링형으로 연출해 과학 정보를 전달한다.

이번 빅히스토리관 개편의 핵심으로 볼 수 있는 대표 전시물은 전시공간 중앙에 위치한 2대의 대형 테이블 스크린이다. 모션 인식 센서 등의 기술을 도입해 관람객이 스스로 전시물을 조작하는 미션형 전시물로 ‘별과 은하의 탄생’, ‘지구와 달의 탄생’의 과학적 원리를 알아볼 수 있다.

또 ‘입자가속기로 발견하는 기본입자’, ‘118원소의 생성‘, ’우주에서 온 우리‘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물과 함께 선캄브리아 누대부터 신생대에 이르는 화석을 만날 수 있으며 일부 화석은 직접 만져 볼 수 있다.

전시 관람 후에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프로젝터 스크린과 키오스크를 통해 감상을 기록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디지털 방명록도 설치했다.

한편 지난 2017년 개관한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체험 학습 전시관이다.  1층에는 북카페, 2층에는 강당과 과학교실을 갖추고 있으며 3층 빅히스토리관, 4층 코스모스관과 플라네타리움, 5층과 6층에는 천체 관측실을 마련해 지역 아동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층과 4층의 상설 전시관 내의 체험시설을 제외한 야간 관측, 태양 관측 등의 일부 프로그램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의 우주적 상상력과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전시물 위주로 새롭게 꾸몄다”며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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