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의원이 52.93%를 얻어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김기현 신임 대표는 전체 46만 1313명 중 24만 4163표를 얻어 과반을 확보했다. ⓒ천지일보 2023.03.0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의원이 52.93%를 얻어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김기현 신임 대표는 전체 46만 1313명 중 24만 4163표를 얻어 과반을 확보했다. ⓒ천지일보 2023.03.08.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가 8일 신임 당대표로 당선됐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4월 국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8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북 순창군 구림면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았다. 청년층이 5년간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6월 출시된다. 이 외에도 본지는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파월 “금리 인상 속도 더 높일 수 있다”… 이달 빅스텝 가능성 시사☞(원문보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7일(현지시간) “최종적인 금리 수준은 이전에 전망한 것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비록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율을 2% 수준까지 낮추기 위한 과정은 멀고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의회에서 발언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출처: AP, 연합뉴스)
미 의회에서 발언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출처: AP, 연합뉴스)

◆김성한 “尹, 4월 방미 시 대북억제 실행력 강화… 韓기업 불이익최소화 모색”☞

미국을 방문 중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4월 국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실장은 이날 워싱턴DC의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지하 참사 반년… ‘상습침수·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민원 1천건 쏟아졌다☞

지난여름 ‘반지하 참사’ 이후를 포함한 최근 2년 9개월간 민원인 10명 중 7명이 열악한 주거환경과 상습 침수피해에 대한 개선을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여름에는 폭우로 수천동의 주택·상가들이 잠기고 발달장애 일가족이 지하에 갇혀 숨진 ‘반지하 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당시 폭우로 침수된 피해주택 대부분이 반지하(지하) 주택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 1405건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화물 트럭, 농협 투표 행렬 덮쳐… 3명 사망, 17명 부상☞

8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북 순창군 구림면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숨졌다. 또 5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석범 순창군보건의료원장은 “대부분의 부상자가 60대 이상의 고령으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등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 인근 빌라촌에서 한 주민이 침수피해로 어지럽혀진 반지하 방을 정리하다가 잠시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천지일보 2022.08.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등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 인근 빌라촌에서 한 주민이 침수피해로 어지럽혀진 반지하 방을 정리하다가 잠시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천지일보 2022.08.10

◆‘5년간 5천만원 목돈’ 청년도약계좌 6월 출시☞

청년층이 5년간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6월 출시된다. 금융당국은 청년도약계좌에 3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2년간 변동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금리는 추후 발표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 모집 및 운영방향 중간발표’ 브리핑을 열고 “6월 상품출시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당선… 52.93% 과반 득☞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가 8일 신임 당대표로 당선됐다. 김 후보는 52.93% 과반 득표를 달성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83만 7236표 중 46만 3313표(52.93%)를 확보해 당선됐다. 이어 안철수 후보 10만 7803표(23.37%), 천하람 후보 6만 9122표(14.98%), 황교안 후보 4만 222표(8.82%) 순이었다.

 

8일 순창군 구림면 농협 영농자재백화점 주차장 내에서 영농조합 투표를 위해 일렬로 서서 기다리던 인파를 1t 트럭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조사 중에 있다. (제공: 순창경찰서)
8일 순창군 구림면 농협 영농자재백화점 주차장 내에서 영농조합 투표를 위해 일렬로 서서 기다리던 인파를 1t 트럭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조사 중에 있다. (제공: 순창경찰서)

◆[정치in] 새로 띄워진 與김기현호… 통합 리더십 ‘시험대’☞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선출됐다. 당장 현안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총선) 지휘다. 윤석열 정부 뒷받침을 위해서라도 총선 승리는 필수다. 다만 앞으로 과제가 산적해 김 당선인의 통합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한계로 지적돼온 수도권 확장성 문제, 그리고 전당대회를 코앞에 두고 터진 ‘대통령실 선거개입’ 논란 등은 바로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와는 별개로 김 당선자는 울산KTX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서도 설명해야할 입장이다.

◆경남 합천 산불 진화율 75%… 당국 “주불 진화, 내일 오전 목표”☞

경남 합천군 산불이 8일 오후 10시 기준 진화율 75%를 넘어섰다. 당국은 9일 오전에 주불 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10분쯤 발생한 경남 합천군 용주면 산불이 오후 10시 기준 75%의 진화율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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