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 291명·기술직 130명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신규 공무원 421명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1회 임용시험이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2회 임용시험이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각각 5일간이다.

교육청은 3일 공고를 통해 ‘2023년도 제1·2회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인원은 공개경쟁 337명과 경력경쟁 84명을 합해 총 421명이다. 이는 전년(369명) 대비 52명(14%) 증가한 수치다.

직군별로 보면 행정직군 291명(교육행정 261명, 전산 5명, 사서 25명), 기술직군 130명(보건 6명, 공업 14명, 시설 30명, 시설관리 80명)이다. 이 중에서 장애인 29명(7.2%), 저소득층 12명(3%), 국가유공자 등 18명, 기술계고졸자 24명을 구분 모집한다.

특히 올해 시험에서는 그동안 금지해 왔던 필기시험(5과목, 100분 기준) 시 화장실 이용 후 재입실이 가능해진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사항은 원서접수 이후 필기시험 장소 공고 시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397명) 응시원서 접수는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으로 나이스교직원 온라인채용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10일에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제2회 경력경쟁 임용시험(24명)은 기술계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오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아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나이스교직원 온라인채용사이트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은 10월 28일에 실시한다.

시험문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사혁신처 및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출제한다. 필기시험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며, 시험문제는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기타 내용은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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