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의 지지율이 47.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22.6%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그룹이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91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538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 후보는 47.1%로 나타났다.
이어 안 후보 22.6%, 천하람 후보 16.4%, 황교안 후보 9.9%로 집계됐다. 없음과 무응답은 각각 2.6%, 1.4%로 나왔다.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결과에도 후보들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당선 가능성은 김 후보가 59.2%를 기록해 선두를 달렸다. 이어 안 후보 20%, 천 후보 9%, 황 후보 8.1% 등이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 간 결선투표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에선 국민의힘 지지층 56.6%가 김 후보가 적합하다고 답했다. 안 후보가 적합하다는 지지층은 37.2%로 나왔다. ‘기타 다른 후보’ ‘지지후보 없음, 잘 모르겠다’는 각각 4.4%, 1.8%로 나타났다.
최근 뉴시스에서 조사한 결선투표 가상대결 결과와 비교하면 김 후보의 적합도는 1월 넷째 주 44.0%, 2월 둘째 주 49.1%, 넷째 주 56.6%로 12.6%p 상승했다. 안 후보의 적합도는 같은 기간 10.3%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6%,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