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당권주자들이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당원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황교안, 천하람, 안철수 당대표 후보. ⓒ천지일보 2023.02.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당권주자들이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당원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황교안, 천하람, 안철수 당대표 후보. ⓒ천지일보 2023.02.28.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의 지지율이 47.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22.6%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그룹이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91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538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 후보는 47.1%로 나타났다.

이어 안 후보 22.6%, 천하람 후보 16.4%, 황교안 후보 9.9%로 집계됐다. 없음과 무응답은 각각 2.6%, 1.4%로 나왔다.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결과에도 후보들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당선 가능성은 김 후보가 59.2%를 기록해 선두를 달렸다. 이어 안 후보 20%, 천 후보 9%, 황 후보 8.1% 등이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 간 결선투표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에선 국민의힘 지지층 56.6%가 김 후보가 적합하다고 답했다. 안 후보가 적합하다는 지지층은 37.2%로 나왔다. ‘기타 다른 후보’ ‘지지후보 없음, 잘 모르겠다’는 각각 4.4%, 1.8%로 나타났다.

최근 뉴시스에서 조사한 결선투표 가상대결 결과와 비교하면 김 후보의 적합도는 1월 넷째 주 44.0%, 2월 둘째 주 49.1%, 넷째 주 56.6%로 12.6%p 상승했다. 안 후보의 적합도는 같은 기간 10.3%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6%,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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