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닷 비롯 총 10종의 AI 선봬
조비 기체로 UAM 체험존 마련
글로벌 서비스 ‘이프랜드’도 전시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손지하 기자]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첫날인 28일(현지시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자사 부스에서 참관하고 있다. (MWC22 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2.2.28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손지하 기자]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첫날인 28일(현지시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자사 부스에서 참관하고 있다. (MWC22 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2.2.28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손지하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AI ▲UAM ▲6G 등 혁신 ICT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을 선도하는 SK텔레콤의 AI 기술 및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한 AI 기술을 시연해 관람객에게 AI 컴퍼니 SK텔레콤이 이끌고 있는 AI 혁신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총 10종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글로벌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 ‘사피온’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Vision AI’ ▲스마트 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 가능한 Location AI 솔루션 ‘LITMUS’ ▲반려동물의 X-ray 진단을 돕는 Medical AI ‘엑스칼리버’ 등 사회를 진화시키고 있는 AI 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MWC23에서 SK텔레콤은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과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과 음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이 장착된 에이닷 서비스를 시연한다.

관람객은 SK텔레콤의 AI 컴퍼니 도약과 성장을 함께하는 파트너사들도 만나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코난테크놀로지 ▲MOLOCO(몰로코) ▲BESPIN GLOBAL(베스핀글로벌) ▲Swit(스윗) ▲Phantom AI(팬텀 AI) 등 AI 혁신을 함께 추진하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개발한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UAM 기체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사이즈의 UAM 모형 기체와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결합해 관람객에게 2030년의 서울과 부산을 비행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단순한 비행을 넘어 향후 UAM을 이용할 시 활용할 연계 교통, 배터리 충전, 비행 중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등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관람객은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4D 궤적 기반 운항관제플랫폼을 이용해 궤적 예측, 항로 이탈 알람 기술을 통한 충돌 관리, 출발·도착 정시성 등을 수행해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UAM의 안정적 비행에 필수적인 상공 통신망(Aerial Network) 구축 및 품질 검증에 드론을 활용하는 기술과 로봇 기술과 연계해 UAM을 물류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기술과 비전도 함께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차세대 통신 기술도 전시한다. 5G는 물론 6G 후보 대역의 주파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투명 안테나 기술과 함께 기지국, 코어, 단말 등 인프라 전반에 AI,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향상한 지능망과 전력절감 기술이 적용된 인프라 등 다양한 차세대 통신 기술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글로벌 서비스로 진출한 메타버스 ‘이프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가상 공간에 나만의 공간을 직접 만들어 사람들을 초대하고 상상만 했던 나만의 의상을 직접 만들어 아바타에 적용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이프랜드’에 적용될 경제 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연결되고 AI의 활용이 증가하는 시대에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보안과 관련해 양자암호통신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SK텔레콤 전시관이 위치한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은 전통적으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장으로 유수의 글로벌 ICT 기업들이 모여 미래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MWC 최대 격전지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 도이치텔레콤,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ICT 빅테크 기업과 함께 전시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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